카드결제는 콜론비아츠 갤러리 현장 결제만 가능합니다.
Online shop에서는 계좌입금과 paypal로 결제 가능합니다.

Atelier Joozaro는 30년 경력의 가죽장인 아버지, 디자이너 어머니, 그리고 프랑스에서 조형예술학을 공부한 딸이 함께하는 가족브랜드이다. 본래 두 부모님이 운영하시던 가방 제작소에서 시작되었으며, 유학 후 돌아온 딸과 함께 가죽오브제 브랜드 Joozaro 를 런칭했다. 기존의 가방 라인뿐 아니라, 아트적인 영감들을 더해 라이프소품/ 가구리폼 / 아트오브제 등 다양한 가죽 오브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 작업의 출발점: 오브제와 인간 사이의 관계
유학시절 장 보드리야의 <Simularcre et simulation>을 완독했던 날을 선명히 기억한다. 일상의 모든 관계들을 더 풍성한 시각으로 보는 느낌이었다. '시뮬라르크'에서 주된 키워드는 '원본과 복제' 이다. 여기서, 복제는 오브제/사물의 복제 혹은 기호적 이미지의 재생산을 의미한다. 특히나, 보드리야는 원본 (실재/현실) 보다 복제물의 가치가 더 높아지고 있다는 사실들을 강조한다. 예를 들어, 화폐는 인간이 물건을 사고 팔기 위해 구축한 교환권 시스템에 불과하다. 즉, 실재하지 않는 복제물이자 기호(Sign) 이다. 그런데, 복제의 주체였던 인간이 도리어 돈 없이 살아갈 수 없을 만큼 그 시스템에 갇혀있다.
물론, 소비사회에서 우리는 (기호 혹은 사물) 복제와 무관할 수 없다. 다만, 거대한 복제 시스템에서 순응적인 이용자가 될지 자주적으로 상생을 도모할지 선택할 수 있다. 오브제 (복제물)와 인간 사이의 '관계'설정에서 쟁점은 인지(perception)하는 것이다.
+ 브랜드 철학 : Solid, just lighter (더 가엽게, 견고하게)
일반적으로 사회에서 마주한 사용자들의 심리는 시뮬라르크와 비슷한 맥락에서 매우 흥미로웠다. 뉴스에서 명품을 사기 위해 백화점에 오픈런하는 장면을 봤을 것이다. 그 본질을 '인지' 하고 나 자신 '원본' 을 더 나답게 만들어 줄 브랜드로 성장하고자 한다. 무리가 만들어낸 이미지가 기준이 되지 않고, 본질적인 나만의 스타일을 추구하는 것, 이것이 Joozaro 디자인의 방향성이다.
가족 브랜드를 런칭하면서, 작업은 자연스럽게 가죽소재와 연결되었다. 가방, 가구, 인터리어 소품 등 일상의 오브제들을 아트적인 요소들을 더해 가죽과 매치한다. Joozaro 는 주문제작을 베이스로 출발했으며, 사용자가 주체적으로 진행하는 선택들 사이에서 중심이 흔들리지 않도록 안내해야 했다. 원칙은 가볍고, 견고하게 만드는 것이다. 일련의 작업들은 단순한 생활오브제 디자인을 넘어, 사용자가 자신의 스타일을 찾아가도록 인도한다. 또한, 오브제가 사용자의 삶에 편안히 융화되도록 디자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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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elier Joozaro는 30년 경력의 가죽장인 아버지, 디자이너 어머니, 그리고 프랑스에서 조형예술학을 공부한 딸이 함께하는 가족브랜드이다. 본래 두 부모님이 운영하시던 가방 제작소에서 시작되었으며, 유학 후 돌아온 딸과 함께 가죽오브제 브랜드 Joozaro 를 런칭했다. 기존의 가방 라인뿐 아니라, 아트적인 영감들을 더해 라이프소품/ 가구리폼 / 아트오브제 등 다양한 가죽 오브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 작업의 출발점: 오브제와 인간 사이의 관계
유학시절 장 보드리야의 <Simularcre et simulation>을 완독했던 날을 선명히 기억한다. 일상의 모든 관계들을 더 풍성한 시각으로 보는 느낌이었다. '시뮬라르크'에서 주된 키워드는 '원본과 복제' 이다. 여기서, 복제는 오브제/사물의 복제 혹은 기호적 이미지의 재생산을 의미한다. 특히나, 보드리야는 원본 (실재/현실) 보다 복제물의 가치가 더 높아지고 있다는 사실들을 강조한다. 예를 들어, 화폐는 인간이 물건을 사고 팔기 위해 구축한 교환권 시스템에 불과하다. 즉, 실재하지 않는 복제물이자 기호(Sign) 이다. 그런데, 복제의 주체였던 인간이 도리어 돈 없이 살아갈 수 없을 만큼 그 시스템에 갇혀있다.
물론, 소비사회에서 우리는 (기호 혹은 사물) 복제와 무관할 수 없다. 다만, 거대한 복제 시스템에서 순응적인 이용자가 될지 자주적으로 상생을 도모할지 선택할 수 있다. 오브제 (복제물)와 인간 사이의 '관계'설정에서 쟁점은 인지(perception)하는 것이다.
+ 브랜드 철학 : Solid, just lighter (더 가엽게, 견고하게)
일반적으로 사회에서 마주한 사용자들의 심리는 시뮬라르크와 비슷한 맥락에서 매우 흥미로웠다. 뉴스에서 명품을 사기 위해 백화점에 오픈런하는 장면을 봤을 것이다. 그 본질을 '인지' 하고 나 자신 '원본' 을 더 나답게 만들어 줄 브랜드로 성장하고자 한다. 무리가 만들어낸 이미지가 기준이 되지 않고, 본질적인 나만의 스타일을 추구하는 것, 이것이 Joozaro 디자인의 방향성이다.
가족 브랜드를 런칭하면서, 작업은 자연스럽게 가죽소재와 연결되었다. 가방, 가구, 인터리어 소품 등 일상의 오브제들을 아트적인 요소들을 더해 가죽과 매치한다. Joozaro 는 주문제작을 베이스로 출발했으며, 사용자가 주체적으로 진행하는 선택들 사이에서 중심이 흔들리지 않도록 안내해야 했다. 원칙은 가볍고, 견고하게 만드는 것이다. 일련의 작업들은 단순한 생활오브제 디자인을 넘어, 사용자가 자신의 스타일을 찾아가도록 인도한다. 또한, 오브제가 사용자의 삶에 편안히 융화되도록 디자인한다.









